김현경 미사강변도시내 골든센트로아파트(28단지) 마을공동체회장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풀뿌리공동체 조성 앞장”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풀뿌리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하남시 신도시 주민들의 개성과 특색을 살려 다채로운 마을공동체 문화를 꾸며가는 팔방미인(八方美人)이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김현경 미사강변도시내 골든센트로아파트(28단지) 마을공동체회장(46).

지난 2015년 미사강변도시에 둥지를 튼 김 회장은 “2년 후 동네 지인의 권유에 떠밀려 마을공동체(평생학습마을) 운영을 맡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딱히 봉사활동이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두 달 시간이 가다보니 아파트에 공동체 활동이 있으면 소통이 이루어질수 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아파트에 다양한 형태의 사람사는 모습이 그려졌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후 김 회장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ㆍ운영을 비롯해 평생학습 마을 축제 주관, 학생봉사단 운영, 공동체청소년교육, 봉사활동 및 입주민 체험, 입주민 여가ㆍ취미활동 전개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올인했다.

특히, 그녀는 2017년부터 마을공동체 회장을 맡으면서 중국어, 한국사 애니케릭터, 창의미술, 공예수업 및 학생봉사단 발대와 봉사활동 등에 적극 활동해 주민자치 및 주민간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했다.

또, 그는 3년전부터 해마다 200명 이상의 주민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마을축제를 열어 먹리기 코너와 골목놀이코너, 제기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주민화합을 이끌어냈다.

게다가 분기별 평생학습 프로그램 선정하고 강사 및 접수자 모집, 평생학습 마을축제 개최, 학생봉사단 운영 등 주민간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 주거 만족도와 정주의식을 높이는데 솔선수범했다.

이밖에 그는 교편(중등)을 잡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사중학교 학부모회장과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을 맡으면서 ‘학생들과 텃밭 가꾸기’, ‘아버지와 함께하는 자전거 타기 한마음 체육행사’, ‘자녀와 함께하는 초콜릿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춘기 자녀들의 인식변화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공로 등으로 그는 지난 2018년 11월과 12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과 하남시장 표창장 등을 잇달아 수상했다.

김 회장은 “함께하는 모든 활동이 협치다”며 “앞으로 단지 내의 활동으로 국한하지 않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가고 싶지않은 마을과 하남시가 되도록 보탬이 되고 싶고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주민 스스로가 나서서 해소하는 모습이 될수 있게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