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몰이에 나선다.
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만나지 않고도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초콜릿 30종을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로 판매한다.
양은 냄비에 진라면과 버터 코코넛 등을 담은 복고풍의 ‘추억의 냄비 과자’ 제품과 기존의 페레로로쉐 초콜릿보다 18배 큰 그랜드로쉐 제품을 선보인다. 그랜드로쉐는 CU에서 1만 8천 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쥬쥬 유기농 솜사탕과 콩순이 자판기 캔디 등 어린이 대상 제품도 늘렸다. 페레로로쉐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과 호텔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GS25는 펭수와 총몇명, 박토벤 등 인기 캐릭터와 손잡고 7가지 제휴 상품을 내놓는다. 제휴 상품에는 다양한 초콜릿과 캐릭터 스티커, 캐릭터 노트 등 관련 굿즈가 함께 들어 있다.
GS25는 최근 5천 원이 넘는 밸런타인데이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과 젤리류도 선보인다. 또 밸런타인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GS앤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에게는 횟수에 따라 펭수 쿠션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벨기에에서 직수입한 프리미엄 마카롱과 초콜릿 명장 김은혜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가나시그니처x셰프컬렉션’ 등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몰티져스 바닐라 쉐이크맛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지구젤리를 비롯한 다양한 젤리를 담은 제품도 판매한다. 아울러 특정 제품을 구매하고 세븐앱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티파니 팔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마트24는 UFO 캔디 세트 등 9가지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1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등의 행사 상품을 지난해보다 35% 이상 늘렸다. 기획 상품 구매 고객은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영화 예매권 등도 증정한다. 페레로로쉐 2종 제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50%를 페이백해 주고, 와인 2종은 BC카드 결제 시 20% 할인해준다.
이 밖에 미니스톱은 독일 젤리 브랜드 트롤리사의 대표 상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획 세트를 준비했다. 또 올해는 중저가의 가성비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12일까지 BC카드로 페레로로쉐를 구매하면 현장에서 즉시 50% 할인해준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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