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5일)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경기도 20개의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10.9도, 수원 -9.8도, 양평 -8.7도, 이천 -9.4도, 인천 -10.4도, 강화 -11.1도, 백령도 -7.3도, 파주 -12.9도, 동두천 -12.7도를 기록하고 있다.
영하권의 강추위로 서울과 인천 강화를 비롯해 경기도 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과천에는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9~-12도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6일)까지 이어지겠으며, 모레(7일) 아침까지 지속되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5~-8도, 낮 기온은 -1~3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12~-5도, 낮 기온은 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빙판길이 된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대기가 차차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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