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2월 4일 오후 1시 기준 한반도 기온 분포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2월 4일 오후 1시 기준 한반도 기온 분포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경기 20개 시·군을 비롯한 수도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4일 서울과 인천 강화를 비롯해 경기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특보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발효된다.

경기도는 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과천 등이 해당된다.

기온은 밤부터 차차 떨어지겠다. 내일(5일) 아침 기온은 -13~-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도 -5~-2도로 영하권에 머물며 추위가 기승을 보리겠다.

특히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22~-15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모레(6일)까지 지속될 수 있으니 보건, 축산 등 한파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눈이 오는 지역에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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