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춘인 오늘(4일) 추위가 제법 매섭겠다. 수도권 지역에는 낮부터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디면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으나, 낮 기온은 3~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내일(5일) 아침 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겠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22~-15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기온은 -13~-9도, 낮 기온은 -5~-2도를 기록하겠고, 모레(6일) 아침 기온은 -15~-9도, 낮 기온은 -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에 눈이 내리겠고, 경기남부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눈이 오겠다. 서해5도도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5cm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모레까지 지속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니, 한파영향예보를 참고해 보건, 축산 등 한파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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