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20시즌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미국 현지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KT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스프링 캠프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저녁 캠프지에 도착한 KT 위즈 선수단은 3일간 현지 적응과 자율훈련을 실시했으며, 예열을 마친 후 1일 투산 키노 콤플렉스에 선수단 전원이 모여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강철 KT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이번 스프링캠프의 훈련 계획과 방향에 대한 전달을 마친 뒤 오전ㆍ오후로 나눠 연습을 진행했다.
오전에 런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오후에는 투수와 야수조로 나눠 투수들은 불펜 피칭과 타구 처리 훈련을 가졌다.
또 야수들은 훈련 첫 날 타격과 상황별 수비 훈련 등으로 첫날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라며 “전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일관성과 원칙을 지켜 부상 없이 팀의 목표를 위해 전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KT의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단 39명 등 총 51명이 참가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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