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역세권에 영어 브랜드 현대 힐스테이트를 제치고 한글 브랜드 금호 어울림이 참여한다

▲ 어울림 여주.
▲ 어울림 여주.

여주시가 학교시설복합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주역세권 개발사업(교동 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현대 ‘힐스테이트’를 제치고 한글 브랜드인 금호산업 ‘어울림’이 참여한다.

하일건설(주)는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여주시 교동2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지하 1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 84㎡, 전용 115㎡, 전용 135㎡ 600여 가구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를 올해 상반기에 공급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가 최근 금호산업과 1천7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산업과 공사수주 계약규모는 1천75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인 1조 3천767억 원 대비 7.81% 수준이다.

시공사인 금호산업은 한글의 고장,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여주에 한글 아파트 브래드인 ‘어울림’ 아파트를 오는 5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7개 동, 총 605세대로 지어진다. 단지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여주 교동 1지구 단지와 인접해, 1~2지구 합쳐 총 1천 세대 이상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여주지역 부동산 업계는 “금호산업이 시공할 교동 2지구 단지 옆에 세종초등·중학교와 반경 1㎞ 내 여주고와 여주대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여주 최고의 학세권과 역세권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며“서울 강남이나 판교로 연결되는 경강선 여주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서울 수서~경기 광주간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교통망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서여주IC, 남여주IC, 여주IC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다”라고 설명했다.

단지 주변에는 황학산과 수목원 등 녹지공간이 있고 남한강, 강변유원지, 썬밸리 워터파크 등 수변 시설과도 가깝다.

여주=류진동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