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지사장 박현철)가 지역 농업인에게 올해 335억원의 농지은행사업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68억원보다 67억원이 증액된 사업비를 지원하는 여주·이천지사는 매입비축사업 209억원과 경영회생지원사업 66억원, 농지연금사업 48억원, 195ha의 임대수탁사업 등을 지원한다.
은퇴ㆍ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이용 효율화를 도모하는 매입비축사업의 경우 매입상한 단가가 3.3㎡(1평)당 16만5천원에서 30만4천원으로 대폭 인상되어 대상농가를 크게 확대했다.
또 자연재해와 부채 등으로 농업경영이 어려운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를 상환하고 다시 해당 농가에 장기임대해 환매를 보장하고 있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은 건실한 농가경영환경 마련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농지연금은 연금을 받으면서도 해당 농지를 경작하거나 임대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농지연금은 6억 이하 농지의 경우 재산세를 전액 감면 받을 수 있어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진수 여주이천지사 농지은행부장은 “2020년 우리지사의 농지은행사업비는 335억원으로 경기도 내에서도 상위권 수준이다”며 “각종 매체의 홍보를 통해 상반기 중에 사업비가 100% 집행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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