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진모ㆍ민간위원장 서승우)는 28일 봉수리 지역 주민과 노인 22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목욕봉사 활동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봉수리에 있는 브니엘(대표 최정득)의 후원과 운악산 성불사(주지스님 법광)의 차량 지원을 받아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등 지역 주민의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소요된 행사 비용은 관내 기업인 브니엘이 후원했다.
목욕봉사 활동은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매년 동절기에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포천시 일동지역 용암천에서 목욕을 마친 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한다.
김진봉 옹(82)은 “겨울철만 되면 몸이 불편해 혼자 목욕하기 어려웠는데 봉사자들이 등도 밀어주고 옷도 입혀줘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진모 상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 봉사해주는 협의체와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변 소외계층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더 많이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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