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비공개 결혼식 진행

배우 류시원 웨딩화보. 알스컴퍼니
배우 류시원 웨딩화보. 알스컴퍼니

배우 류시원(47)이 재혼한다.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지난 22일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류시원과 예비신부의 결혼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올리기로 했다. 결혼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는 "류시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배우로써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류시원의 결혼 소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결혼은 지난 2010년 10월이었다. 하지만 1년 5개월만인 2012년 3월 이혼 수순을 밟았다.

이혼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소송과 함께 서로를 향한 폭로가 이어졌고, 연일 포털사이트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 과정에서 류시원은 부인을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기자긴 이혼소송은 2015년 1월이 되어서야 끝났다. 법원은 당시 류시원이 부인에게 위자료 3000만원과 재산분할금 3억9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또 딸의 양육권도 부인에게 넘어갔고, 소송 기간 중 양육비 4950만원과 함께 오는 2030년까지 매달 25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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