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항체 형성율이 낮은 20~40대(1970~1999년생) 23만여 명 중 과거 예방접종을 했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된 사람 등을 제외한 7만 8천 명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 대상은 해당 상병코드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어야 한다.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초기 예방접종 집중 방지를 위해 항체보유율이 높은 1970~1979년생은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음을 확인한다. 이후 필요한 사람만 2월 1일부터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가족보건의원 관계자는 “A형간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대상자의 무료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의 중증합병증 발생을 줄여 그로 인한 사망률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 및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 오전에도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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