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승강장 쉼터로 만든다

가평군,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승강장 쉼터로 만든다.

가평군이 올해부터 새로 개편된 시내버스 운행노선의 버스승강장 시설개선에 따라 겨울철 한파 및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승강장 내에 온열의자와 에어커튼을 설치해 쉼터를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승강장 쉼터를 조성, 길이 2.1~3m 규격의 온열의자를 가평읍 관내 전철역과 농협, 남이섬 등 6개소에, 청평면 지역은 터미널, 시장입구 등 3개소에 설악면과 조종면, 북면은 각 터미널 7개소에 설치하고 각 읍면 16개소에 설치 완료되면 동절기 버스를 기다리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며 따뜻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3월까지 가평읍 농협, 남이섬 등 4개소와 청평면 터미널·농협·시장입구 등 14개소, 설악면·조종면·북면 12개소 등 5개 읍면 30개소에 폭 1m의 에어커튼을 설치하게 된다.

한편 군은 이번 노선개편으로 가평, 설악, 청평, 상·조종면, 북면 등 5개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간선과 거점지역과 마을을 잇는 지선체계로 구축되고 가평읍과 청평면의 순환버스 도입,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농촌형 교통모델을 도입해 효율적인 노선을 마련했다.

특히 비체계적으로 운영되어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도 어렵게 인식됐던 버스노선 번호를 읍·면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간선과 지선의 번호체계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두영 교통과장은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보다 따뜻하고 시원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쉼터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통 복지서비스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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