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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 명예경찰 위촉식

승인 2020-01-13 17:43
고창수 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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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서장 서민)는 13일 두 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가평군 농협 조종면지점에 근무하는 박모씨에게 명예경찰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설 종합치안대책 기간인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1시 38분께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피의자에 속아 지점에서 4천600만 원을 현금으로 찾으려던 주민의 행동이 이상함을 느껴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표를 교부하는 등 신속·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 예방했다.

박씨는 또 지난해 11월에도 딸로 사칭한 피의자로부터 핸드폰이 망가져 사업을 위해 필요한 560만 원을 급히 송금해달라는데 속아 지점에서 돈을 송금하려다 사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보라고 권유해 주민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서민 서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며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위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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