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신년기자회견, 2021년 북한팀 도체전에 초청할터

최종환 파주시장은 “오는 2021년 파주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체전에 북한팀(개성시)를 초청, 남북평화체전으로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체전을 통해 남북이 화합하며 교류가 지속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 2021 경기도체전을 파주시 최초로 유치했다. 각오는

파주시는 사격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치를수 있는 시설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흑자대회를 반드시 만들겠다.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와 민통선을 이용한 마라톤등 차별화된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답게 북한팀을 초총해 남북평화를 파주에서 선도적으로 이끌어 보겠다.

- 지난 8일 민통선주민들이 DMZ평화관광재개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책은.

시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4개월째 재개가 되지 않아 안타깝다. 시에서는 국방부,환경부.농림식품부등 중앙부처와 끈질기게 소통하며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다음달 쯤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리라 전망 한다.

- 파주인구가 46만여명에서 정체 되고 있다. 대책은.

지난 2010년 이후 감소추세이긴 하나 운정3지구와 산업단지조성 그리고 지역별로 맞춤형 도시재생 노력(마을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다시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본다.

-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해 한다.

현재 운정 신도시 내 3개 부지를 놓고 대형병원급 특정병원등과 접촉을 하고 있다. 솔직히 위치와 부지값은 괜찮으나 병원측이 시설비 등이 천문학적이어서 주저하고 있다. 시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적극 노력해 유치하겠다.

- 청렴도가 떨어지고 있다.

저도 불만이다. 청렴을 브랜드로 내 걸고 있는데 성과가 나지 않아 안타깝다. 자체 설문조사결과 상급자들의 부당한 지시 등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 지고 있다. 시에서는 문제의 직원들을 인사조치를 실현하는등 대책을 마련하겠다.

- LG디스플레이 대량감원이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3천여명이 퇴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영상 이유여서 시행정범위 밖인데 이들도 파주시민이기에 재취업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

- 임진강을 횡단하는 곤돌라사업추진 현황은.

임진각~임진강~캠프 그리브스를 잇는 8㎞정도의 곤돌라로 오는 3월 정식개통할 것이다. 현재 마무리작업이 한창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개통되면 파주의 또하나의 볼거리,탈거리가 돼 DMZ평화관광의 시너지효과를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파주=김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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