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관광 1번지 선점위해 파주를 ‘3권4축체계’ 설정 필요하다

파주시가 한반도평화관광 1번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관광거점을 기반으로한 평화관광권역 등 3개권역과 생태ㆍ지역기반관광축등 4축으로 구성된 ‘3권4축체계’설정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8일 ‘파주시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연구용역’중간보고에서 파주가 지니고 있는 평화(안보)ㆍ생활ㆍ역사ㆍ문화ㆍ생태등 고유한 관광자원의 연계 및 확산개발위해 관광벨트형 발전모델로 3권4축체계를 제안 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거점화,권역간 특화, 권역내 자원연계개발의 권역기능으로 판문점ㆍ도라산역ㆍ임진각을 주축으로한 평화관광권역과 율곡수목원ㆍ감악산출렁다리ㆍ리비교~장파리 등을 중심으로한 지역기반관광권역 그리고 통일동산관광특구ㆍ벽초지수목원ㆍ마장호수등을 핵심으로 하는 생활ㆍ교육관광권역등 3개권역 설정이 제시됐다.

또 도로체계기반의 관광객동선,권역간벨트화,권역내 관광교통노선을 활용해 평화ㆍ생활관광축(자유로(77번국도,평화관광권역연계,생활관광권역연계)과 생태ㆍ지역기반관광축(37번국도기반, 생태 및 지역기반관광자원연계) 그리고 생활ㆍ문화관광축(360번국도기반, 생활 및 문화관광자원연계), 역사ㆍ교육관광축(367번, 56번 ,78번국도기반, 지역기반관광권역, 생활 및 교육관광권역연계) 등 4축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3권4축체계에 적합한 중점사업도 나왔다. 판문점에 UN사무국을 유치하고 민통선안마을인 통일촌 등지에 남북관광체류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대성동마을에는 남북유소년교류체험단지 조성도 제안됐다. 도라산역을 관광지로 지정, 파주평화의 빛 프로젝트 등 상징화작업을 추진하고 DMZ 기억의 박물관과 아시시박물관유치 필요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율곡이이등 파주역사인물관조성과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등 역사자원복원추진과 리비교와 장파리를 연계 해 6070뉴트로거리, 복고뮤직타운 조성도 강조 됐다. 통일촌박물관을 파주DMZ마을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역의 삶을 담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 광탄면일대 이등병의 편지길을, 감악산일원에 국립자연휴양림 유치도 나왔다.

연계사업으로 생활관광브랜드로 파주마실 운영과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웨크지정 추진, 관광기념품통합관리체계 마련, DMZ관광프로그램 개선 등도 강조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접경지역 평화 및 안보관광시장에서 파주시의 입지는 절대적”이라며 “용역이 최종 완료되면 한반도평화관광 1번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