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올해 300억 목표

하남시는 올해 지역화폐 ‘하머니’ 목표 발행액을 300억 원으로 설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 하머니 목표 발행액을 일반발행 270억원,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등 정책발행 30억원 등 총 300억 원으로 잡았다.

이에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까지 지역화폐 구매 시 10%의 인센티브(할인율)를 제공한다.

인센티브 10%면 현금 9천 원을 내고 1만원권 하머니를 구매할 수 있다.

시는 2개월간의 할인행사 이후 3월부터는 상시 6%의 인센티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발행의 경우 시는 지난해 애초 40억 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지만 하머니가 인기를 끌면서 103억 원을 초과 발행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게는 소비혜택을 주는 하머니 카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올 한해도 골목상권을 위한 착한 소비운동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심폐소생술인 하머니 카드의 성공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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