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 최정윤 회장 “전국학생나라사랑토론대회서 파주 청소년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전국 중ㆍ고교생들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모여 남북평화교류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대회에서 파주 청소년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최정윤 회장은 5일 “다음 달 열리는 ‘제9회 전국학생나라사랑토론대회’에서 알찬 토론의 열매가 얻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학생나라사랑토론대회는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가 주최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토론대회로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심어주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고교생 위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중학생까지 참가 범위를 넓혔다.

최 회장은 “최근 토론주제에 대해 파주시와 최종 협의를 마쳤다”며 “파주시의 남북평화협력사업 등 다양한 남북평화협력 정책이 주요 토론내용이다. 전국 청소년들의 심도 있는 연구로 깊이 있는 토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참가 중ㆍ고교생이 각각 다른 주제로 토론을 벌이기 때문에 중학생들은 고등학교 선배들의 토론을 경청하며 많은 배움을 얻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중학생들의 토론 수준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파주문산북중고후원회 회장, 문산지역 장학회 회장, 파주시 육상연맹 부회장 등을 맡아 지역 인재 양성의 버팀목으로 평가받는 최 회장은 전국학생나라사랑토론대회에 참가할 파주 중ㆍ고교생들에게 거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최정윤 회장은 “파주 청소년들은 토론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합까지 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있었다”면서 “ 하지만 지도교사의 헌신, 학생들의 큰 관심 등으로 급격한 토론문화 수준이 올라 전국의 특목고 학생들과 겨루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 된 만큼 올해 대회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