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면 등 6곳 소멸위험 진입
파주시 원도심 10개 지역이 소멸주의 이거나 소멸위험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파주시가 최근 진행한 ‘파주시정책지표’ 조사결과 밝혀졌다.
5일 파주시정책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파주시 총인구는 46만5천171명(한국인 45만3천825명, 외국인 1만1천346명)으로 조사됐다. 총인구 증감율은 2010년께 10.1%로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율이 6.51~1.64% 로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여성인구를 65세이상 노인인구로 나눈 소멸위험지수(정상 1.0~1.5미만)를 보면 파주시의 소멸위험지수는 1.013으로 정상단계에 해당한다. 운정1~3동 등 운정권역은 1.5이상으로 소멸저위험이고, 금촌3ㆍ교하ㆍ월롱ㆍ금촌2동은 정상단계(1.0~1.5미만)이나 파평면ㆍ장단ㆍ법원ㆍ광탄ㆍ파주ㆍ적성면은 0.5미만으로 소멸위험에 진입했으며 탄현면ㆍ조리ㆍ금촌1ㆍ문산읍은 소멸위험지수가 0.5~1.0미만으로 나타났다.
인구구조는 남녀 모두 35~49세가 가장 많은 항아리형구조이며 생산가능인구(15~64)비중은 71.4%로 양호한편이나 65세이상 노인인구가 13.2%로 고령화사회로 진입 중이다.
최근 6년간(2014~2019년 9월)주요관광지 방문객 수도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장소는 임진각관광지로 2천788만여명, 제3땅굴 354만여명, 헤이마리마을 264만여명, 통일전망대 212만여명, 마장호수 144만여명, 율곡선생 40만여명이 찾았다.
시 관계자는 “소멸주의경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맞춤형 도시재생전략이 필요하다.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책환경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정책지표가 정책결정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높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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