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7호선 양평 구간 3,808억 투입 교통여건 획기적 개선 기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

▲ 국도37호선 양평 구간 3개 구간에 3,808억 투입 예정

양평군을 통과하는 국도 37호선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양평군은 국도 37호선의 양평군 3개 구간의 4차로 확장 및 2차로 개선사업이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조사에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파주에서 경남 거창에 이르는 국도 37호선(총연장 399.2㎞)은 가평-양평-여주를 잇는 양평군의 대표적인 중심 도로지만 도로 폭이 좁고 기울기가 심해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국도 37호선 구간은 양평~여주(개군-대신) 4차로 확장(총사업비 1천63억 원) ▲양평~가평(옥천~설악) 2차로 개량(총사업비 1천820억 원), ▲양평 덕평~옥천 2차로 개량(총사업비 925억 원)이다.

그동안 정동균 양평군수는 여주시와 도로확장사업의 공동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추진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병국 의원과 공조를 유지 국회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사업추진에 노력한 결과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사업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양평-여주 구간 4차로 확장 공사의 경우는 지난 2006년 중복투자 우려와 일부 민원으로 제외된 구간이었지만, 애초의 산간지역 신설 도로계획을 기존구간 확장으로 변경하고 주민설득에 노력해 사업비를 대폭 절감했다.

해당 사업들은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양평군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사업추진을 위해 초당적으로 함께 노력해준 정병국 의원과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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