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행 중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이 일부 보완 문제로 당초 예정일보다 한 달 늦은 5월 하순쯤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종합시범운행 중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상일동~풍산동ㆍ4.7㎞) 구간에 일부 보완검토가 제기됐다.
저속ㆍ고속시험과 시설물(신호ㆍ전기ㆍ설비ㆍ안전문)등 점검 과정에서 일부 보완해야 할 문제가 제기된데 따른 것.
이에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현재 보완 점검 문제에 따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구간의 개통목표 시기는 오는 4월 말이었다. 점검기간은 늦어도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5월 하순쯤에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이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국토부로부터 하남선 1단계 구간 종합시범운행 과정에서 일부 보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국토부가 최종 판단은 내리지는 않았으나 이를 감안할 때 4월 말 개통은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종합시범운행은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하남선 공정률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단계 구간인 H1ㆍH2ㆍH3는 평균 94.08%의 공정률을, 2단계 구간인 H4ㆍH5공구는 91.31%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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