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미군기지(캠프 케이시)에 둘러싸여 육지의 섬으로 불렸던 걸산동 ‘걸산마을 행복학습관’이 준공됐다.
걸산마을 행복학습관 신축공사는 미군기지에 막혀 외부를 자유롭게 통행할 수 없어 사회적, 교육적으로 취약한 마을주민들의 학습여건 증진을 위해 민선7기 최용덕 동두천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걸산마을 행복학습관은 총 4억5천 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건축면적 74.28m², 연면적 179.76m²,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완공됐다.
당초 기존 1층 건물을 2층으로 증축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물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2층 건물로 신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시는 기존 함께 사용하던 학습관과 경로당 공간이 각각 확보된만큼 주민들의 편리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1년 기존 마을회관을 증·개축해 개관한 행복학습관은 그동안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이 이뤄져 왔다”면서 “내년에는 사물놀이, 하모니카, 어르신건강체조, 천연화장품 등의 정규프로그램과 계절별 특강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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