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에 선정

가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동규)는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위해 농촌진흥청 개발특허 원균을 활용한 광합성균 및 탄저예방균 등 6종 611t을 1만736농가에 공급하고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클린농업대학과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등 5천234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맞춤교육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으로 부가가치를 확대하고자 연간 농축음료 700t, 건조분말 430t 제조 등 농산물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가공기술 보급 및 기반조성에 앞장서고 HACCP 품질검사 17종, 품목제조보고 31종 등을 진행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먹거리 개발에 노력하는 한편 대형 농기계 위주로 트랙터 등 44종 204대를 900여 농가에 2천107회 임대하는 등 농업인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농촌진흥기관의 조직이 축소되고 있는 어려운 실정에서도 8명의 농촌지도 인력과 농산물가공센터 및 친환경분석센터 등을 위한 전문임기직 23명을 증원하는 한편 올해 새롭게 발굴하여 추진한 자라섬 남도 꽃 테마공원 조성으로 9개월간 관광객 8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농업과 관광을 융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조직의 확대와 예산확보, 농업 신기술 정보지원, 농산물 제품개발, 과학영농시설운영 및 재해 병해충 대응, 농업인 교육 등의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장동규 소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협력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들이 센터를 믿어 주시고 협력해주신 덕분”이라며 “이를 계기로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하여 농촌진흥시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발굴과 우리군 실정에 맞는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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