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호구역 미지정 어린이집에 ‘안심정류소’ 설치

▲ 하남시, “어린이안심정류소” 설치로 안전한 승하차 구역 확보
▲ 하남시, “어린이안심정류소” 설치로 안전한 승하차 구역 확보

하남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지 않은 어린이집 3곳에 ‘어린이안심정류소’를 시범 설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곳은 펭귄숲 어린이집(덕풍동)과 예다어린이집(덕풍동), 한양어린이집(신장동)다.

이들 어린이집은 원아 수가 100명이 되지 않아 주변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없다.

어린이안심정류소는 길이 6m, 폭 2m로 어린이집 출구 앞 도로에 설치됐으며 통학용 버스 1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오전 7시30분∼10시30분과 오후 2시∼5시30분에는 통학용 차량만 이용이 가능하고 다른 차량이 주정차하면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보호구역 미지정 어린이집의 통학 안전을 위해 승하차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어린이안심정류소를 설치했다”며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법상 어린이보호구역은 원아 수 100명 이상인 어린이집의 반경 300m 내에 지정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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