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임업경영인협회(회장 심형식)는 희극인 김병조씨(조선대 특임교수)초청, 숲과 함께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리더쉽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여주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김병조 교수를 초청, 이번 특강을 통해 숲과 함께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리더쉽’이란 주제로 방송인에서 한학자로 전환하게 된 계기 및 그동안의 역경과 그 속에서 얻은 교훈 등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명심보감 속에 있는 지혜를 재미있게 강의하면서 진정한 삶의 지혜는 우리 어머니의 배려라는 해설과 체험담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여주 시민과 임업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병조 교수는 “명심보감은 세종 때 명나라에서 들어와 초판을 여주(여흥)출신인 민 건 당시 충청도 감사 등이 만든 명작이다.”라며“여주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효종 대왕, 송시열, 이완 장군 등 대한민국의 최대 성군들이 여주를 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고장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한강(여강)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여주는 많은 성현의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고장으로 이곳에 사는 여주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대목이다.”라며 “여주 시민과 임업인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는 도시 여주에 사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배려와 소통을 강조한 김병조 교수는 ‘배추 머리’ 김병조, ‘지구를 떠나거라’ 등 개그맨으로 성공했다. 그는 인생 1막 2장 새로운 도전으로 명심보감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한학자다. 1980년대 안방을 뜨겁게 달구었던 그는 지금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빙교수이자 명심보감 연구의 권위자다. 명심보감 청주판의 완역본 저자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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