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춘(共和春)은 인천 중구 선린동에 있는 상업시설로, 2006년 등록문화재 제246호로 지정됐다.
1908년 무렵 건립된 이 건물은 개항 이후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인이 지은 중국 요릿집이다. 중국 산동 지방의 장인이 참여하여 지은 중정형(中庭型)의 중국식 건물로, 현재 정면은 다양한 색깔의 타일로 마감했고, 내부는 다양한 문양과 붉은 색을 사용하여 화려하게 장식했다.
처음에는 무역상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곳으로 이용됐다. 그러다가 중화요리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음식점의 공간이 확대되어, 대형 연회장을 갖춘 유명한 중국 요릿집으로 1980년대까지 그 명성을 날렸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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