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17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시흥시 소재) 대강당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노후시설 개선과 환경부서 신설 등 자율적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을 선발, 시상했다.
이날 선발된 우수 사업장은 ㈜광진화학, ㈜인터플렉스, 안산도시개발(주), ㈜노루케미칼, 씨제이제일제당(주) 안산공장, ㈜에이엘에스 등 6개 업체는 안전활동 공로가 인정돼 환경부장관상과 환경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와 시흥ㆍ안산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대표자와 화학물질 담당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강청 시흥화학합동방재센터는 수도권 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업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자발적 노력을 정량화해 점수를 부여하는 ‘화학안전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사업장 선발은 2017년 8월 화학안전포인트 제도 시행 이후부터 현재까지 기업의 자율적인 노후시설 개선, 교육 참여, 전담부서 설치ㆍ운영 등 안전활동 노력으로 부여받은 ‘포인트 적립 내역’을 제출 받아 검증 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사업장을 선발했다.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사업장과 벌칙, 과태료 등 행정처분 받은 사업장은 제외됐다.
최우수사업장으로 선발된 ㈜광진화학은 화학물질 운반차량에 통신망 감시시설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반차량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 과정 감시체계 운영으로 화학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 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종원 한강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관리 우수사업장 선발을 계기로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활동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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