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21년까지 190억 투입 친환경 역사공원 등 조성
호텔형 카라반 100대 설치…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동두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소요산이 당일코스 관광지에서 숙박 체류형 힐링 관광지로 새롭게 단장된다.
동두천시는 16일 민선7기 최용덕 시장의 핵심 공약인 ‘소요산관광지 확대개발사업’의 청사진을 밝혔다.
소요산은 아름다운 단풍과 잘 정비된 등산코스로 1981년 시 승격이후 현재까지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콘텐츠 및 숙박시설이 부족한 탓에 노년층 위주의 당일코스 관광으로 멈춰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소요산 21만㎡ 일원에 190억 원을 투입해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 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완공 예정인 사업은 ▲사계절 축제와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모험 ▲울창한 숲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 힐링 공원 ▲시내 관광과의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초점을 맞춰 야영장은 물론 숲속 박물관, 갤러리 원, 소요마루, 나무늘보 숲이 포함된 친환경 역사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노년층의 당일관광을 탈피시키기 위해 민자유치로 국내 최대ㆍ최고급 호텔형 카라반 100대를 설치해 기업ㆍ가족단위 숙박 체류형 힐링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난 10일 미래에셋대우(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시행사 세한건설(주)를 열악한 시 재정과 운영활성화를 고려한 최고급 자연친화적 호텔형 카라반 100대 유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운영업체 또한 공무원ㆍ기업 복지카드 운영사인 이지웰페어와 휴양콘도미니엄업의 전문 운영사인 샬레코리아(주)를 선정, 사업추진이 확실시 될 전망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산에 공원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연 인원 11만명이 체류하는 자연친화적 카라반을 유치함으로써 차별화된 명품 체류형 관광 명소화가 기대된다”며 “보산동 관광특구, 양키시장, 5060청춘로드, 어린이 사계절놀이시설 놀자숲 등의 관내 주요 관광코스와 연계한 시티투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숙박ㆍ체류형 도시로 변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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