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국내ㆍ외 공인기관으로부터 환경분야 시험분석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Laboratory of Excellence)’는 평가를 받았다.
9일 한강청에 따르면 2019년도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와 국립환경과학원등에서 실시한 수질ㆍ먹는물ㆍ폐기물ㆍ토양 4개 분야의 분석능력 평가에서 모두 ‘적합’ 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최근 국제사회는 환경시장 개방과 함께 환경분야 시험분석기관의 분석 능력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을 요구하고 있어 수 많은 분석기관이 미국 ERA 등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ERA는 미지의 시료를 제공하고 수질 BOD 등 18개, 먹는물 중금속 등 14개, 토양 중금속 등 12개 항목에 대해 7개월에 걸쳐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천여개 기관이 참가했고 한강청은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분석능력이 ‘탁월’함을 인증 받았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에 있는 1천500여개의 국ㆍ공립 및 민간 시험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시험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한강청은 수질 등 4개 분야에 62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최종원 한강청장은 “수도권 주민에게 안정적인 상수원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정진을 통해 시험ㆍ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국민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 정부혁신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