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융합형 인재 양성, 전국 30위권 진입”

개교 80주년 맞아 ‘비전 2030’선포
도전·소통 ‘5대 핵심 전략’ 수립

임태희 총장이 도전과 창조의 새로운 길을 여는 ‘한경비전 203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경대 제공
임태희 총장이 도전과 창조의 새로운 길을 여는 ‘한경비전 203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경대 제공

개교 80주년을 맞은 국립 한경대가 대학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고 도전과 소통에 강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한경대는 최근 임태희 총장, 김학용 국회의원,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부시장),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경비전 2030’ 선포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한경비전 2030은 길을 만드는 대학, 경기 대표 국립대학의 비전에 맞게 도전과 소통을 통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전국 3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경대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4차 산업 혁명대응 연구 산학혁신, 국립대 책무이행 지역사회 국제화 선도, 학생행복을 위한 학생지원혁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대학운영혁신 등 5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고자 국내 최초의 새로운 학문용합분야인 ‘웰니스산업융합학부를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농업 재도약의 디딤돌로 활용하기 위한 인공지능ㆍ스마트 팜 농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임태희 총장은 “길을 만드는 대학은 다른 대학이 가지 않는 길, 새로운 길을 창조하겠다는 뜻으로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다른 대학의 모범이 되는 국립대학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경대의 비전 선포식은 임태희 총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대학 비전을 새롭게 수립한 가운데 교직원, 동문 등 각계 인사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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