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최초 산림기술사 취득 직원 배출했다

박정남 파주시 산지관리팀장이 산림기술분야의 고시로 알려진 산림기술사를 취득해 화제다. 역대 파주시 직원 중 산림기술사를 취득한 것은 이번에 박 팀장이 처음이다.

파주시는 박 팀장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19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산림기술사 최종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산림기술사는 산림분야 기술자격증의 꽃이라 불린다. 숲 가꾸기, 임도, 사방공사 등 산림사업의 기본계획, 설계, 감리, 평가, 기술자문 등 산림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과 산림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기술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산림분야의 ‘박사’급 전문가임을 인정받는 전문 자격증이다.

박 팀장이 산림기술자를 취득함에 따라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산림분야 사업추진에 한층 전문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해마다 발생하는 미국선녀벌레, 소나무재선충병 등 병해충방제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박 팀장의 전문적인 지식이 최대한 활용해 파주산림행정을 선진화하기 때문이다.

지난 1994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박 팀장은 산림기사, 수목보호기술자 등 산림분야의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팀장은 “기술사 취득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파주시 산림행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 주말과 휴일 야간에 집중적으로 학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