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어르신의 인생을 담은 시 작품 60여 점 전시
한국철도 수도권동부본부 양평역(역장 김동석)은 문화가 있는 양평역의 일환으로 양평군보건소 산음보건진료소의 시화전 ‘인생에 말을 걸다’를 개최했다.
이번 시화전은 산음보건진료소에서 2017년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우울증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나만의 시 짓기 교실’에서 지은 시에, 양평 올리브미술학원 학원생들이 그림을 그려 탄생했다.
산음리, 석산리 어르신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작품 60여점은 지난 18일부터 3주 동안 양평역 내 고객 이동통로에 전시되고, 이후 다음달 9일부터는 2주 간 용문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양평역 2번 출구에는 작품을 감상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김동석 역장은“양평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시화전을 열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양평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추위를 녹이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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