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이웃사랑 캠페인 대장정

가평군은 내년 1월 말까지 70여 일간 이웃사랑 캠페인 대장정을 펼친다.

군은 이 기간 군민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 및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가 가평읍 오리나무길 로터리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모금 실적을 홍보하게 된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이 온도탑은 높이 5m, 넓이 2m로 제작돼 군민 모금실적에 따라 온도도 동반 상승하게 된다.

군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3억 3천200만 원으로 목표액이 1% 모일 때마다 온도계도 1도씩 올라가 목표달성 시 온도탑이 100도를 가리키게 된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2억 3천600만 원을 초과한 3억 2천200만 원을 달성했다.

올해 경기북부지역 모금 목표액은 59억 원이며, 경기도 전체 목표액은 322억 원이다.

모금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가정의 생계지원, 겨울철 난방연료 지원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된다.

범 군민 나눔문화 확산이 시작된 지난 25일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과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손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온도탑이 1도씩 오를 때마다 군민의 온정도 함께 오르고 이웃에게 희망도 전할 것”이라며 “나눔으로 행복한 가평이 될 수 있도록 희망나눔 대장정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영산조용기자선재단(본부장 김주탁)이 627만 원 상당의 쌀(10㎏) 330포를 맡기는 등 올해 현재까지 군에 기탁된 성금·품은 1억 5천882만 4천 원으로(성금 7천675만 4천 원, 성품 8천207만 원) 소외된 이웃의 생활안정 등에 활용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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