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북한 예술가 그림 전시회 개최

파주시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관하는 북한 예술가 그림 전시 ‘파주에서 북녘 나들이 가는 길’이 다음달 10일까지 파주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02년 북측 민화협이 남측 민화협에 선물한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 작품 100여점 중 ‘ ‘금강산 만물상’ ‘을밀대의 봄’‘모란봉’ 등 한국에서도 익숙한 장소의 풍경화 30점이 일반에 공개한다. 북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반세기 이상 냉전과 대결의 현장이자 그 상흔이 존재하는 접경도시였으나 4.27 판문점 선언이후 파주는 한반도 평화의 중심도시로 태동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새싹을 틔워 하루 빨리 파주에서부터 북녘 나들이를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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