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티스트 야데가르 아시시, 파주에 분단과 평화 아트타워 미술관 만든다

제2차 세계대전 등 역사적인 사건들을 360도 파노라마 작품으로 재현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아티스트 야데가르 아시시의 분단과 평화를 주제로 한 ‘아트타워 미술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파주 임진각에서 들어선다.

파주시는 6ㆍ25전쟁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360도 파노라마(회전그림)로 현대화해 제작, 전시하는 아시시 아트타워미술관을 임진각에 건립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시 아트타워미술관은 960여㎡ 규모(높이40m, 지름 35m)로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으로 건립된다. 앞서 아시시측은 분단과 평화를 상징하는 파주에 아시시 아트타워 미술관을 건립해 세계적인 체험형 문화예술콘텐츠로 만들어 보겠다며 제안했다.

이에 시는 오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내년초부터 출자법인(SPC) 설립 타당성 용역발주와 함께 지구단위계획 변경, 조례제정 등 후속조치를 마무리할 에정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인 야데가르 아시시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사적으로 한획을 긋는 역사적사건들을 360도 파노라마의 디지털이미지로 재현해내는 예술분야를 최초 개척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독일 등 세계 나라에 박물관을 만들어 작품을 전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아시시 아트타워 박물관은 세계 곳곳에서 문화체험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문화 및 체험공간이 부족한 임진각에서 건립되면 관광광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등 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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