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의장, DMZ 평화관광 재개 희망

▲ 손배차파주시의회의장2

“ 오죽하면 파주 민통선 주민들이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고 집단시위에 나서겠습니까. 정부는 속히 파주경제을 살리기위해 DMZ평화관광을 재개 해야 합니다”

손배찬파주시의회의장(사진)은 11일 “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발병이후 지난달 2일부터 DMZ평화관광 전면 중단된지 2개월째 접어 드는 등 장기화 조짐을 보여 심히 우려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의장은 이날 의회들과 함께 중단된 파주시티투어 노선에 대해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재정비하고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파주출판단지, 헤이리 근현대사박물관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손 의장은 “ 파주시티투어가 재개될 것에 대비해 의회 차원에서도 선제적으로 관광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며 “ASF 차단 방지를 위해 파주지역의 모든 돼지를 수매하거나 살처분 했고 현재까지 추가적인 확진 판결이 나오지 않고 있고, 영농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DMZ평화관광을 재개해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DMZ 평화관광 중단 이후 통일촌마을 관광객이 전년대비 100만명이 줄고, 지역경제에서 관광수익이 전년대비 1/10로 감소 했다”며 “파주시와 시의회등은 지난달 24일 관계자회의에 이어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거쳐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세우고 추가 방역시설과 방역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 했다”고도 말했다.

손배찬 의장은 “ 파주시 민통선내 통일촌, 해마루촌, 대성동 마을 주민들은 DMZ평화관광의 재개를 위해 최근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트랙터 등을 동원해 생존권확보 시위를 벌였다”며 “국방부등 정부는 이런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 조속히 DMZ평화관광을 재개해 달라”고 강하게 촉구 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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