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체육회 현장실사 대비 총력
숙박·국제규격 시설 고루 갖춰
남북 스포츠 교류 여건도 최적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로 시민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싶습니다.”
2021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파주시 유치를 위해 국내외 출장 등 동분서주하는 최흥식 유치위원회 공동부위원장은 “DMZ와 접해 있는 파주시는 ASF로 경제침체와 심리적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2005~2013년 파주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 경기도와 대한민국 체육회 인사들과도 교분이 두텁다.
파주시는 지난 9월 2021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파주 유치를 선언하고 민간 및 체육 인사들로 꾸려진 2021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파주시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오는 21일 있을 경기도 체육회 현장실사에 대비하고 있다.
최흥식 부위원장은 “2021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는 ASF로 경제위기에 몰려 있는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 전체에 큰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DMZ(비무장지대), 판문점 등이 있는 파주시의 경우 이웃한 개성시 등 북측 스포츠 선수를 초청, 남북 스포츠 교류로서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파주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31개 시ㆍ군 선수단 숙박시설은 물론 정식 21개, 시범 종목 3개 대회가 치러질 메인스타디움, 수영장, 볼링장 등이 국제규격에 적합한 우수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며 “친환경 평화마라톤도 준비해 평화, 화합, 공정, 포용의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흥식 부위원장은 “최종환 파주시장 등 유치위원회 위원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반드시 파주에 유치,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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