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접촉사고 "골목에서 나오다가…"

만화가 김풍이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를 당한 근황을 공개했다. 김풍 인스타그램
만화가 김풍이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를 당한 근황을 공개했다. 김풍 인스타그램

만화가 김풍이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를 당한 근황을 공개했다.

김풍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테라에서 사고 남. 골목에서 나오다가 들이받힘"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고 현장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 김풍은 현지 경찰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풍은 "운전석 아주머니가 계속 머리를 감싸쥐며 '오~ 맘마미아'를 외쳤다. 동네 사람들 구경났고 아무도 영어를 못했다"면서 "경찰 출동. 경찰 하면서 한국인 처음 본다고 하더라. 문제는 영어를 못했다. 언어번역기로 자꾸 일본어를 보여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한 번 사고 나면 2, 3시간 계속 뭐 물어보고 조서 쓰고 행정절차가 복잡하다. 그걸 끝까지 함께하며 다 해결해줬다. 심지어 렌터카 업체에 연결해 상황 다 설명하고 택시도 잡아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태어날 자손들에게 이 전설을 대대로 전승할 것"이라며 "아내는 조서쓰는 동안 나는 이것도 기념인 듯하여 사진 촬영 찰칵"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풍은 지난달 27일 9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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