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살처분 피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예상보상금 전체 300여억원중 약 50%수준인 158억 원을 우선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말 기준 살처분한 양돈농가 전체 111개 농가중 보상금 선지급을 신청한 농가 92곳이 해당 된다.
시는 순차적으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보상금을 지급하기위해 추가로 국비·시비를 확보하고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피해 농가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지원방안이 결정되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남창우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돈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수 있도록 차단 방역뿐만 아니라 살처분 보상금 등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있다”면서 “ 특히 양돈 농가에 현실적인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에서는 지난 9월 17일 연다산동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 지난달 3일 문산읍 마정리를 마지막으로 5개 농장에서 발병해 모두 111개 농가의 돼지 11만538마리가 수매 또는 살처분 처리됐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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