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반복민원 대응책 빅데이터로 찾는다

가평군은 반복적인 고질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대응책을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최근 1년간 민원분석 결과 4천216건의 상담민원 중, 장애인·위반·불법주정차 등 교통분야에 대한 민원발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구역 불법주차 관련 민원이 1천56건으로 전체 민원의 25%를 차지했다.

또 민원처리 상위부서로는 행복돌봄과 1천88건을 비롯해 교통과 685건, 허가민원과 615건으로 조사됐으며 인구수 대비 민원발생비율은 설악면이 9.35%, 북면 5.46%, 청평면 4.04%, 가평읍 3.97%, 조종면 3.77%, 상면 2.95% 순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원유형을 시각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공간분석도 함께 진행해 반복민원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공간분석 자료는 지난 12월 구축 완료한 ‘가평군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 돼 민원 담당자가 직접 민원발생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현수막 게시대, 주차장, CCTV(쓰레기 단속) 등의 시설물 설치 입지선정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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