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실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는 봉사자가 있다. 가평군 조종면 양재성 주민자치위원장(46)이 그 주인공이다.
양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건의해 지역주민에게 문화ㆍ여가생활의 공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작은 음악회, 송년의 밤 행사 등 수강생 발표회를 열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발표회 때 지역에 주둔한 군악대 및 지역 음악동호회, 학교 동아리 등과 협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서로 이해하고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양 위원장은 지역사회에 희망의 등불 역할도 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밑반찬 나눔뿐만 아니라 청소년 공부방에 매달 일정금액을 지원해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에 관심을 갖고 열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원들과 함께 맹호교회 앞 화단조성, 조종천변 가꾸기, 물사랑 식수행사, 실개천 다슬기 방류행사 등 맑고 깨끗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수강생, 지역주민과 함께 관내 쓰레기 매립장을 견학하는 등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양 위원장은 “크고 작은 지역 행사를 통해 민ㆍ관ㆍ군ㆍ학교가 서로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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