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양평군청 소년 문화복합 소극장 YP아트홀(양평시장길21, 지하층)에서 <제2회 YP아트홀 작가 기획전 ‘빈집’> 전시가 진행된다.
‘빈집’은 한국화가 이옥순의 작품 제목이면서 동시에 그의 철학적 사상이 깃든 말이기도 하다. 여기서 빈집의 의미는 모든 게 사라져 공허한 흔적만 남은 공간이 아니라, 아무나 언제든지 들어와 쉬어갈 수 있는 넉넉한 곳이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6시에는 무료 전시 투어를 진행한다. 청소년 큐레이터의 작품설명으로 진행되는 전시 투어는 ‘YP아트홀’에서 올해부터 시작하는 청소년ㆍ청년 문화예술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참여 청소년은 이옥순 작가의 작품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 사전에 3일간 교육을 받고 10일간 시급으로 계산하여 보수를 받게 된다.
또한,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이옥순 작가의 ‘한국화 라이브 페인팅’ 워크숍이 있다. ‘한국화 라이브 페인팅’은 두루마리 한지에 여러 사람이 어울림이란 주제를 두고 그림을 그리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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