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다음 달까지 관내 도로 시설물과 불량 도로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동절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된다.
우선 시는 지난 15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 오리로, 광명로, 하안로, 안양천로를 대상으로 표면열화 및 포트홀이 심한 구간 등 21개소 17㎞의 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교량ㆍ터널ㆍ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이용자 안전을 위해 총 2억2천800만 원을 투입해 광명대교 등 교량 6개소 및 제3종 도로시설물, 소규모 도로시설, 급경사지와 같은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30개 시설물에 대해 일제정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도로변에 설치된 총 3천220개 빗물받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내년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빗물받이 준설 전용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도로 침수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외에도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공공일자리사업을 활용, 관내 전 인도구간에 대해 친환경 제초제 살포 방식으로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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