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다각화된 농업인 교육 호응

가평군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각화된 교육 운영울 진행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동규)는 올해 초 쌀ㆍ포도ㆍ농업기계ㆍ사과 등 10개 분야 품목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에는 16회에 걸쳐 농업인 1천686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전 과정 편성하는 등 정부시책을 반영하고 지역특화작목 위주로 수요를 고려하는 등 참여자 98%이상이 교육에 만족도를 보였다.

또 올해부터는 농식품학과를 신설해 체험ㆍ실습 위주의 기술교육을 강화하는 등 농촌진흥청의 ‘농업전문인력 양성방향’을 적용한 교육품질 개선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달 4일에 수료하게 되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은 농업기술센터의 실증시험포를 활용한 실습 농업기술교육 제공으로 현재 95%의 참여율을 보이는 등 농업인력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신규자격 취득과정인 유기농업기능사 과정을 운영해 가평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집중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최근 발병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을 예방하기 위한 축산질병예방 교육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원산 군 기술기획과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에서 농업인들에게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해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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