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위해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가입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참석하여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에 가입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참석하여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에 가입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은 현재 전 세계 9천200여개 지방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기후위기 대응 목표를 설정해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세계 지방정부들의 연합체다.

현재 국내에는 8개 도시(서울, 수원, 창원, 대구, 안산, 인천 미추홀구, 당진, 전주)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광명시와 서울 강동구, 도봉구 3개 도시가 가입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GCoM 활동선언을 통해 “매년 폭염과 한파의 기록이 경신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하는 것은 나 혼자만의, 또는 특정 지방 정부 하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GCoM에 가입하며,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에너지과’ 부서를 신설하고,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등을 통해 시민들의 기후위기인식 제고와 함께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재생에너지 주민 수용성 확대를 위한 사업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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