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올 처음으로 농업용 드론 선보여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동규)는 첨단 농업기술보급과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자라섬 남도에서 농업용 드론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연회와 가평포도 품평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6천여만 원을 들여 10kg 농업용 드론 2대를 구입하고 내년까지 조종숙지, 비료 및 약제 살포 등 시범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총 24kg의 재료를 장착할 농업용 드론은 인력 2명이 1시간이상 소요해 1만여 평 논의 방제작업을 할 경우 10분 이내에 방재가 가능해 효율성이 매우 높을뿐더러 보관·운반이 쉽고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과 공중 방제로 지형적 제한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체가 작고 가벼워 좁은 공간 활용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날 시연에는 군 농업인단체협의회원 및 농업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군수가 직접 농업용 방제 드론을 시연하고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이 줄어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농업용 드론 이용은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연과 함께 열린 가평포도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명지산포도작목반 윤용현 씨가 최우수상을 조종작목반 이관훈 씨가 우수상, 운악산작목반 이재흥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125만원 상당의 포도 5kg 50박스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한국생활개선군연합회에서 200만원, 군친환경쌀연구회 및 군4-H연합회에서 각 100만원의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을 군에 기탁했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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