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북한강 설악면 일원에 수렵장을 운영하고 포획단 수를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해 총기를 이용한 포획활동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규제뿐만 아니라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때문에 계곡마다 펜션 등 숙박시설이 있어 총기 소음 민원을 감당할 수 없고 안전사고도 우려됐다”며 “야생멧돼지 포획에 따른 주민안전 유의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전파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등 수렵장 안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 670여건의 유해야생동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어 멧돼지 948마리, 고라니 437마리 등 총 1천385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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