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전 연인 故 설리 향한 그리움 "가장 아름다운 순간 함께 해"

다이나믹듀오 최자(오른쪽)와 생전 설리. 인스타그램
다이나믹듀오 최자(오른쪽)와 생전 설리. 인스타그램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의 전 연인 다이나믹듀오 최자(본명 최재호)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최자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설리의 전 연인이었던 최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창에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설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7호에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조문은 이날 밤 9시까지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