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은 ‘2020년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 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5개 마을이 선정돼 총사업비 9억5천500만 원 중 30%에 해당하는 도비 2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 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마을 정원을 기획·조성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주체는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는 10인 이상 공동체이고, 사업비는 마을 정원 개소당 1억~3억 원, 한 뼘 정원 개소당 2천500만 원이며, 사업 대상지는 마을 내 공한지·유한지·자투리땅·노후공원 등이다.
마을 정원 공모사업은 도내 10개 시·군 22개 마을 공동체가 응모한 가운데 지난 2일 군포시 소재 수리산 도립공원 탐방 안내센터에서 열린 심의위원회를 통해 8개 시·군 12개 마을 공동체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양평군은 양서면 대심1리 새마을회 ‘한 여울 정원’,용문면 화전2리 새마을회 ‘아틀리에 마을 정원’,용문면 연수2리 마을회 ‘붓꽃이 전하는 사랑의 먹거리 정원’이 선정됐다.
또 한 뼘 정원 공모사업은 도내 9개 시·군 15개 마을 공동체가 응모해 8개 시·군 9개 마을 공동체가 최종 선정되었고, 양평군은 양평읍 창대리 갈 사모 협동조합 ‘갈산 한 뼘 정원’ ,단월면 부안2리 ‘중앙 한 뼘 정원’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양평군 관계자는 “꽃을 소재로 주민들이 참여하고 화합하는 ‘마을 정원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 회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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