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1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 2년 연속으로 도시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 72개 지표에 대한 서류평
가와 현장실사를 했다.
종합평가 우수상으로 최종 종합부문 3위로 선정된 파주시는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최종환 시장은 도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파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6개 미군기지를 문화기지로 재탄생시킨 평평한 마을조성사업, 해외입양인을 위한 엄마품 조성사업 추진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과 운정물순환시스템,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등 성공적 추진,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천원택시 운영 등 도시사회,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시대상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수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파주시는 올해 임진각에서 ‘제13회 도시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라 이날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으로 행사장소를 옮겨 개최 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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