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양평전통시장 ‘청개구리 마켓’이 열린 양평시장은 주말을 맞아 시장은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으로 붐볐다. 전통먹거리와 공예품들이 전시된 임시 부스마다 사람들이 발길로 분주했다.
경기도 공유마켓 사업의 하나로 시작돼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마다 열리는 청개구리마켓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지역활동가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가고 있다.
상인회와 상인들은 청개구리 마켓이 열리는 날은 시장 거리에 인조잔디를 깔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마음껏 시장의 풍물을 즐기며 즐겁게 지낼 수 있게 환경을 조성했다.
청개구리마켓은 지역 농산물, 전통먹거리, 발효 식품, 공예품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거리 중간중간에는 다양한 공연팀들의 버스킹 무대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남예종 나혜영 교수가 영국과 독일에서 온 뮤지션으로 구성된 ‘나나 앤 프렌즈’팀이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을 펼쳐 이곳을 찾은 많은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개구리마켓은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라온광장과 양평시장길 사거리에서 진행되며, 양평 오일장이 서는 토요일에는 아케이드 먹거리 골목에서 열린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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